
흘림골, 단풍 시즌에 갈까 말까 고민이라면 일단 가보세요. 다만 예약은 필수고, 오색에서 출발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흘림골, 왜 지금 가야 할까?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 덕분에 붐빌 걱정은 덜었어요. 10월부터 11월까지는 하루 5,000명까지만 입장 가능하거든요. 평소라면 상상도 못 할 일인데, 편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특히 흘림골 탐방로, 2015년 낙석 사고 이후 안전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고 하니 더욱 안심하고 올랐답니다. 예전엔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었거든요.

흘림골 탐방, 예약부터 입장까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https://reservation.knps.or.kr) 들어가서 '설악산 흘림골' 누르고 원하는 시간대를 고르면 끝이에요. 10월엔 8시부터 3시까지, 11월엔 9시부터 2시까지 한 시간 단위로 예약 가능해요.
주의할 점은 예약했다고 종이 티켓 들고 가면 안 된다는 거예요.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오는 QR 코드를 꼭 챙기셔야 해요.
이걸로 입장할 때 찍어야 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좀 헷갈렸는데,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오히려 예약 덕분에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흘림골 코스, 얼마나 걷고 얼마나 걸릴까?

주요 코스는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서 여심폭포, 등선대, 십이폭포, 용소폭포까지 이어져요. 왕복이 아니라 일방통행 코스라 오산약수터 쪽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되더라고요.
전체 거리는 편도 3.1km 정도인데, 쉬엄쉬엄 폭포 구경하고 사진 찍다 보면 2시간 30분은 훌쩍 지나가요. 좀 더 걷고 싶다면 주전골까지 쭉 이어서 가면 총 6.1km, 4시간 정도 잡으면 될 거예요.
난이도는 '쉬움'이라고 되어 있는데, 계단이랑 약간 경사진 구간이 있어서 완전히 편하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들이랑 같이 오기에도 무리 없는 정도였어요.
오색약수터 주변 주차와 이동 팁

흘림골 탐방지원센터까지 가려면 오색약수터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제일 편해요. 44번 국도변에 차 대는 건 안 되니 참고하시고요.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주차장이 금방 차니까,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게 좋아요. 저도 평일 낮에 갔는데도 꽤 차들이 많더라고요.
아예 설악산 소공원 쪽 주차장을 이용하고 택시나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역시 만차일 가능성이 높아요.
오색약수터에서 탐방지원센터까지 택시 타면 15,000원 정도 나온다고 해요. 저는 미리 확인 못 해서 그냥 버스 타고 갔는데, 조금 돌아가긴 했지만 그것도 나름의 재미였어요.
흘림골,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에요. 2015년 낙석 사고가 있었던 구간이라 그런지, 안전 시설은 잘 되어 있지만 그래도 산이니까 항상 조심해야 해요.
특히 위험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는 서둘러 지나가는 게 좋더라고요.

준비물은 일교차 대비해서 겉옷은 필수고요. 가을이라도 산은 쌀쌀할 수 있거든요. 겨울철에 가면 보온 의류나 아이젠 같은 겨울 산행 장비도 꼭 챙겨야 해요.
그리고 당연한 거지만, 가져온 쓰레기는 꼭 다시 가져와 주세요.
자연은 우리가 깨끗하게 지켜야 하니까요. 야생동물한테 먹이 주는 것도 절대 금지!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등선대 쪽 단풍은 정말 절정이었는데 용소폭포 아래 주전골 계곡 쪽은 아직 물이 덜 들었더라고요. 단풍 시기를 잘 맞춰 가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기 전 체크
- 흘림골 탐방은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10월~11월).
-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에서 QR 코드를 발급받아 입장해요.
- 오색약수터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해요.
- 안전 시설은 잘 갖춰져 있으나, 산행 시 항상 주의해야 해요.
- 일교차에 대비한 겉옷과 충분한 물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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