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식 후 배추가 잘 자리 잡았다면, 이제는 영양분을 더 챙겨줄 때예요. 올해는 또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니, 김장배추 추비 시기랑 방법 제대로 알아두면 든든할 거예요.
정식 후 15일, 첫 웃거름 언제 줄까?

배추 모종을 밭에 옮겨 심고 나서 딱 15일 정도 지났을 때가 첫 웃거름, 그러니까 추비를 줄 때거든요.
근데 사실 달력 날짜보다는 배추가 얼마나 잘 뿌리내리고 잎이 펼쳐지는지, 그 상태를 보는 게 훨씬 중요해요. 이걸 '활착'이라고 하는데, 얘가 얼마나 잘 적응했나 봐야 다음 영양분을 잘 받아먹을 수 있는지 알 수 있거든요.
이후로는 1차 추비 주고 나서 또 15일 간격으로 2~3번 정도 더 주면 좋아요. 그러니까 총 3~4번 정도 주게 되는 셈이죠.
만약 9월 10일쯤 배추를 심었다면 지금이 딱 첫 웃거름 줄 때랑 비슷할 거고, 9월 중순에 심었다면 심은 날짜로부터 15일 뒤를 계산해서 첫 웃거름을 준비하면 되고요. 올해 날씨가 좀 변덕스럽다 싶으면, 특히 더 신경 써서 봐야 해요.

웃거름, 비료 종류랑 주는 방법은?

비료를 줄 때는 배추 잎이나 가운데 속 부분에 직접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뿌리에 농도 장애가 올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포기 사이나 줄기에서 조금 떨어진 흙 위에 비료 알갱이를 골고루 뿌려주고 살짝 흙으로 덮어주는 게 안전하답니다.
비료 종류는 질소, 칼리, 칼슘, 마그네슘, 붕소 이런 것들을 골고루 포함한 복합비료를 쓰거나, 질소랑 가리 비료를 섞어서 써도 괜찮아요. 요소 비료는 너무 많이 주면 배추 맛이 써질 수 있으니 양 조절이 중요하고요. 질산태 질소가 들어있는 전용 비료는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편인데, 칼슘이랑 규산이 같이 들어있는 비료는 배추가 무르는 걸 막아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웃거름 주고 나서 흙이 너무 말랐다면, 비료가 잘 녹아서 배추가 흡수할 수 있도록 물을 좀 주는 게 좋아요. 근데 만약 비가 많이 올 것 같거나 밭이 이미 축축한 상태라면, 비료가 씻겨 내려가거나 뿌리에 부담될 수 있으니까 비료 주는 날짜를 살짝 미루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비료 값, 올해는 얼마나 할까?

올해(2026년) 비료 가격을 딱 잘라서 말하기는 좀 어렵지만, 온라인 쇼핑몰 같은 데서 '김장배추 비료'라고 검색해보면 7,700원부터 시작하는 제품들이 꽤 보이더라고요. 용량이나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니까, 우리 집 밭이랑 배추 상태에 맞는 걸로 잘 골라야겠죠.
이럴 땐 조심! 추비할 때 주의할 점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배추가 오히려 제대로 자라지 못하거나, 오래 보관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특히 질소 비료를 과하게 주면 잎 끝이 타들어가거나, 속이 썩는 칼슘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권장량을 지키는 게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배추가 여물어가는 시기에 질소 비료를 주면 배추가 물러지고 맛이 없어지면서 저장 기간도 짧아져요. 수확이 가까워질수록 비료 주는 걸 멈춰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비료 알갱이가 배추에 직접 닿으면 잎이 탈 수도 있으니, 꼭 살짝 떨어진 곳에 뿌려줘야 해요.
가뭄이 심할 때는 물 관리가 really 중요하고, 배추 속이 꽉 차는 결구기에는 물이 부족하면 배추통이 작아지거나 석회결핍증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반대로 물이 너무 많아서 고여있으면 뿌리가 숨을 못 쉬고 무름병 같은 병에 걸리기 쉬우니, 밭이 너무 질척거리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신경 써야 해요.
우리 집 김장배추, 언제쯤 심어야 할까?

김장배추 심는 시기는 지역마다 조금씩 달라요. 중부 지방은 보통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처서가 지나고 나면 심기 좋고요.
남부 지방은 9월 초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심는 게 일반적이에요. 고랭지 같은 경우는 또 따로 있겠죠?

아까도 말했지만, 추비는 이렇게 배추를 심고 나서 약 15일 뒤부터 시작해서 15일 간격으로 2~3번 더 주는 걸로 생각하면 돼요. 올해 9월 말에서 10월 중순쯤이 되면 첫 웃거름 줄 시기가 될 테니, 그때쯤 슬슬 준비하면 될 것 같아요.
2026년 폭염·가뭄 대비, 추비도 유연하게!

요즘은 날씨가 워낙 예측하기 어렵잖아요. 올해(2026년)도 기록적인 폭염이나 가뭄이 올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그냥 달력 보고 비료 주는 게 아니라 배추 상태를 꼼꼼히 봐야 해요.
흙이 얼마나 말랐는지, 배추 잎 색깔은 어떤지, 뿌리가 잘 살아있는지 이런 걸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추비 시기랑 양을 조절해야 하거든요.
특히 가뭄이 심할 때는 비료를 줘도 배추가 잘 흡수하지 못할 수 있으니, 물 주기랑 같이 하거나 비가 온 후에 주는 걸 고려해 보는 게 좋아요. 폭염 때는 오히려 비료가 배추에 부담을 줄 수도 있으니까, 서늘한 시간대에 소량씩 주는 게 낫고요.
배추 속이 차는 결구기에는 물을 정말 많이 필요로 하니까, 비료 주는 것만큼이나 물 공급도 충분히 신경 써야 맛있고 실한 배추를 얻을 수 있답니다.
이것만 챙기면 OK!
- 배추 심고 15일 뒤부터, 15일 간격으로 2~3회 웃거름 주기
- 비료는 잎에 닿지 않게, 줄기에서 조금 떨어진 흙에 뿌리고 덮어주기
- 과다 시비는 배추 맛·저장성 저하 원인, 꼭 권장량 지키기
- 가뭄·폭염 등 이상기후엔 날씨와 배추 상태 보며 유연하게 조절하기
궁금해하는 것들

Q. 배추에 비료를 너무 많이 줬어요. 괜찮을까요?
A.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배추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거나 맛이 써질 수 있어요. 특히 질소 비료 과다 시비는 잎이 타거나 속이 썩는 원인이 되기도 하니, 앞으로는 권장량을 지키는 게 중요해요.
Q. 배추 잎 끝이 타들어가는데, 비료 때문인가요?
A. 네, 질소 비료를 과하게 사용했거나 칼슘이 부족할 때 잎 끝이 타들어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물 주기와 함께 비료 양을 조절해보는 것이 좋아요.
Q. 수확기가 다가오는데 비료를 더 줘도 될까요?
A. 수확기가 가까워지면 비료, 특히 질소 비료 주는 것을 중단해야 해요. 비료를 더 주면 배추가 물러지고 맛이 없어지며 저장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Q. 가뭄이 심할 때 비료를 줘도 되나요?
A. 가뭄이 심할 때는 비료 흡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물을 충분히 준 후에 비료를 주거나, 비가 온 후에 주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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